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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에너지, H에너지와 전국 지붕 태양광 공동개발

작성자: Admin | 2026. 10. 7. 오전 12:42:22

글로벌 자본과 롱테일(Long-tail) 자원 연결… 무수히 흩어진 지붕이 ‘투자 대상’으로

에이치에너지, 피크에너지와 전국 ‘지붕 태양광’ 공동개발 나선다

  •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IPP)와 전국 유휴지붕을 RE100 전기 공급망으로 전환
  • AI·플랫폼으로 지붕별 입지 분석·설계·인허가 행정 지원까지 원스톱 처리… ‘No 엔지니어링’ 방식
  • “지붕 발굴부터 구축·운영까지 표준화… 글로벌 자본과 결합해 롱테일 지붕을 RE100 발전자산으로 공급할 것”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우측)와 박재필 피크에너지코리아 대표(좌측) ⓒ에이치에너지

에이치에너지는 아시아 재생에너지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피크에너지코리아(대표 박재필)와 전국의 소규모 지붕 태양광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RE100 이행을 위한 소규모 지붕태양광 공동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00일 밝혔다. 앞으로 에이치에너지는 전국의 개발 가능한 지붕을 확보해 발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피크에너지는 자본과 함께 프로젝트 개발·운영 전문성을 더한다

 

피크에너지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스톤피크(Stonepeak)의 지원을 받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IPP)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태양광, 지붕형 발전, 육상 풍력, 배터리 저장 솔루션을 개발·금융조달·건설·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재생에너지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내세우는 피크에너지는 현재 300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1GW 규모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만 170MW의 태양광·배터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6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100MW, 고흥군 74MW(배터리 22MWh) 등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실행력을 쌓아왔다. 부지 분석부터 자금 조달,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개발 전문성과 재무 안정성을 겸비한 파트너로서 24시간 AI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20년 이상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너지는 전국의 유휴지붕 발굴 및 임대계약을 확보한다. 이후 인허가와 발전소 구축, 준공 검수, 자산 관리(O&M)까지 발전소의 전 생애주기를 담당한다. 피크에너지는 사업비를 투자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발전소를 소유한다.

 

이번 협력은 전국에 분산된 유휴지붕에 글로벌 투자자본과 플랫폼을 결합한 사례다. 기존 대규모 단일부지 사업은 개발·금융·시공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다. 반면 지붕 태양광은 전국에 분산된 수많은 지붕을 같은 기준으로 발굴하고 개발해야 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붕 자원 개발과 발전소 자산 운영 방식을 표준화하고 이렇게 구축한 발전소를 글로벌 자본이 진입 가능한 투자 대상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에이치에너지는 솔라쉐어로 확보한 지붕의 사업성 평가에 AI 에이전트 헬리오스(Helios)를 활용한다. 헬리오스는 위성·공간정보를 활용해 지붕 형태와 입지 조건을 분석하고 모듈 배치, 예상 발전량을 산출한다. 인허가 단계에서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요구사항에 맞는 서류 작성 및 검토 업무를 지원한다. 전국의 수많은 지붕마다 반복해야 하는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처리해 초기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구조다.

 

발전소 구축 단계에서는 모듈·인버터·구조물 등 기자재 사양과 설치 기준을 표준화하고 설계 및 기자재 조달을 패키지로 담은 ‘솔라키트’를 시공사에 제공한다. 시공 파트너가 정해진 기준에 따라 솔라키트로 발전소를 설치하면 에이치에너지가 직접 검수해 품질과 설치 시점의 발전량을 보증한다.

 

준공된 발전소는 ‘솔라온케어’를 통해 운용된다. 솔라온케어는 발전량과 설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원인 진단 및 필요한 조치를 정한다. 현장 대응이 필요할 경우 전국 시공사-전기안전관리자 네트워크(DERlink)가 점검과 복구를 수행해 발전 자산 가치를 보호한다.

 

에이치에너지는 모햇을 통해 개인 자본을 전국의 지붕태양광 발전자산에 연결해왔다. 이번 공동개발에서는 피크에너지의 글로벌 자본이 동일한 지붕 공급망에 참여한다. 플랫폼으로 확보한 전국 유휴지붕을 B2C와 B2B 자본이 각각 참여할 수 있는 발전자산으로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전국에 흩어진 작은 지붕을 대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만들려면 수많은 개발 업무를 플랫폼에서 반복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에이치에너지는 플랫폼과 AI 에이전트로 지붕 발굴부터 발전소 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며 “이번 협력으로 모햇을 통해 개인이 참여해온 지붕태양광 시장에 글로벌 자본도 참여하게 됐다. 피크에너지의 자본력과 재생에너지 자산 운영 역량을 결합해 전국에 분산된 지붕들을 기업의 RE100 이행에 활용할 수 있는 발전자산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필 피크에너지코리아 대표는 “피크에너지를 대표해 에이치에너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피크에너지는 아시아 전역에서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글로벌 기준의 경험과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실행력, 탄탄한 재무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전국의 지붕을 발굴해 표준화된 방식으로 개발하는 에이치에너지의 플랫폼 역량이 더해지면 기업들이 RE100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이치에너지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장과 창고 등 유휴지붕을 보유한 건물주는 솔라쉐어를 통해 지붕 임대를 신청할 수 있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붕의 입지 조건과 발전 가능 용량, 사업성을 검토해 공동개발 대상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